본격적으로 형태론을 공부하기 전에 - 전공 국어에서는 형태론과 통사론을 합하여 ‘문법론’이라고 한다. 형태론은 크게 ‘조어론, 굴절론, 품사론’으로 나뉜다. 조어론은 형태소가 결합하여 단어가 되는 과정을 다룬다. 어간(어근, 접사)의 구조만 분석한다. 굴절론은 단어의 형태가 변하는 양상을 다룬다. 변하는 양상에는 곡용과 활용이 있다. 체언의 굴절은 ‘곡용’이고 용언의 굴절은 ‘활용’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체언에 조사가 결합하는 것을 ‘곡용’, 어간에 어미가 결합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참고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조사를 단어로 처리하여 곡용은 인정하지 않고 활용만 인정한다. 품사론은 단어의 분류에 대해 다룬다. ‘형태소’는 최소 의미 단위이다. 여기에서의 의미는 실질적 의미와 형식적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