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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포스팅에는 각주가 빠져있습니다. 각주는 아래 소개된 교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교재 : 국어의 정수 (현대문법-음운론) ■ 종이책 구매 링크 : https://bookk.co.kr/search?keywords=%EA%B5%AD%EC%96%B4%EC%9D%98%20%EC%A0%95%EC%88%98 |
음운은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같은 소리로 인식하는 추상적 말소리이다. 동시에 단어의 의미를 변별하는 최소의 단위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 정의를 모두 기억하도록 하자. 음운은 머릿속에 기억된 관념적 소리이자 추상적 인식 단위이다. 동일한 음가로 인식되는 보편적 소리로서, 특정 민족·국가·집단에 의해 좌우되는 소리이다.
음성은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이다. 사람마다 다른 개별적 소리이자 음절상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실현되는 소리이다. 같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발음된다. 개별적인 소리이므로 의미 변별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이므로 말을 만드는 데 ‘활용’되는 분절적인 소리이자 나라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소리이다.
음운은 분절적이고 음성은 분절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자음과 모음을 하나만 발음하면 분절적인 음성이 되는 것이다. 음운도 아니고 음성도 아닌 것들을 음향이라고 한다. 음향은 자연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비분절적인 소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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