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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하는 두 개의 단모음이 축약되거나 이중 모음을 이루는 단모음과 반모음이 축약되어 다른 단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첫째, 나란히 놓인 단모음이 제3의 단모음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사이→ 새’, ‘아이→ 애’ 등이 그 예이다.
둘째, 나란히 놓인 단모음이 하나의 이중모음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되+어→ 돼’ 등이 그 예이다. 나란히 놓인 단모음 중 하나가 반모음으로 바뀐 반모음화(교체)와는 다르다.
셋째, 이중 모음을 이루는 반모음과 단모음이 하나의 단모음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일부 방언에서만 일어난다. ‘며느리→ 메느리, 꿩→ 꽁, 권투→ 곤투, 뭐→ 모’ 등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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