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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어를 나누는 첫 번째 기준은 어근 간의 의미 관계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합성어는 ‘대등, 종속, 융합’으로 나눌 수 있다. 대등 합성어란 두 어근이 각기 제 뜻을 유지하며 대등하게 결성된 합성어이다. ‘앞뒤, 마소, 두셋’ 등이 있다. 종속 합성어란 두 어근이 각기 제 뜻을 유지하지만 하나가 다른 하나를 수식하는 합성어이다. ‘꽃게, 책상다리, 봄비’ 등이 있다. 융합 합성어란 두 어근이 새로운 뜻을 가진 한 단위로 융합된 합성어이다. 융합 합성어는 ‘대등에 의한 융합’과 ‘종속에 의한 융합’으로 나뉜다. 대등에 의한 융합으로는 ‘춘추(나이), 밤낮(매일), 천지(온 세상)’ 등이 있다. 종속에 의한 융합으로는 ‘종이호랑이(겉보기와 달리 아주 약한 것), 보릿고개(어려운 시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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