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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은 ①단어의 의미를 변별하는 ②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이다. 음운은 의미를 변별하는 최소 단위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ㅁ'이라는 음운은 단어 '물'과 '불'의 의미 변별을 가능하게 만들지만 'ㅁ' 자체가 의미를 갖고 있지는 않다.
둘 이상의 단어가 같은 위치(초성/중성/종성)에 있는 음운 때문에 의미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를 ‘최소 대립’이라 하고, 최소 대립하는 단어의 묶음을 최소 대립쌍이라고 한다. ‘발:말’에서는 초성의 ㅂ과 ㅁ이, ‘손:산’에서는 중성의 ㅗ과 ㅏ가, ‘밤:발’에서는 종성의 ㅁ과 ㄹ이 대립한다. 당연히 ‘밤:말’, ‘손:산’, ‘밤:발’은 최소 대립쌍이다.
‘같은 위치에 있는 음운’이 조건이기 때문에 ‘ㅎ’과 ‘ㅇ’은 최소대립쌍을 형성하지 못한다.'ㅎ'은 음절 초성에서만 발음되고 ‘ㅇ’은 음절 종성에서만 발음되기 때문이다. ‘히읗’ 등을 예로 들어 ‘ㅎ’도 종성에 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가끔 들어오는데, 종성은 말 그대로 소리 기준이다. 히읗[히읃]처럼 ㅎ은 종성에서 [ㄷ]으로 발음된다. |
음운은 음소(분절 음운)와 운소(비분절 음운)으로 나뉜다. 음소는 자음과 모음이다. 한국어의 자음은 19개, 모음은 21개이다. 모음 21개 중 단모음이 10개, 이중 모음이 11개이다.
운소는 소리의 장단(길이), 소리의 고저(높낮이), 소리의 강약(세기) 등이 해당한다. 중국어의 성조나 영어의 악센트가 운소의 대표적인 예이다. 중국어는 성조에 따라 뜻이 달라지고 영어는 악센트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운소는 음향(6페이지 본문 여섯 번째 줄 참고)과 마찬가지로 분절되지 않지만 의미의 변별에 관여하기 때문에 음운으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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