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자료/국어학 (문법)

제5장 음운의 변동 4. 음운 변동의 유형별 사례 – 음절의 끝소리 규칙 (교체)

광합성 도우미 2025. 2.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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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 국어의 정수 (현대문법-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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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파열음화, 평폐쇄음화, 불파음화, 중화, 대표음화, 받침규칙 등으로 불린다. 음절 구조 제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음운 변동이다. 음절말의 장애음이 제 조음위치의 평파열음으로 바뀐다.

,ㄲ → ㄱ / _ 음절말
,(),,,,(),,ㅎ → ㄷ / _ 음절말
,ㅃ → ㅂ / _ 음절말

평파열음이란 평음이면서 파열음인 ,,를 말하는 것이다. 평파열음의 개념을 알고 있더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좀 더 쉽게 설명해보자.

종성에 올 수 있는 자음은 ',,,,,,'7가지로 제한된다. 이로 인해 모든 장애음(파열음, 파찰음, 마찰음)이 음절 종성 위치에서 ',,' 중의 하나로 바뀐다. 조음위치는 변하지 않고 조음방법만 변하는 것이다. , 센입천장소리와 목청소리는 조음위치가 변한다. 해당 조음위치에서 발음되는 평파열음이 없기 때문이다. 센입천장소리와 목청소리 모두 음절 종성에서 잇몸소리 으로 바뀐다.

연음이 일어나는 환경에서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일어날 수 없다. 연음이 일어나면 음절말의 자음이 다음 음절의 초성 위치에 놓이기 때문이다. 연음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후행할 때 일어난다. 반면, 자음으로 시작하는 형태소가 후행하거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후행할 때에는 연음이 일어나지 않는다. ‘부엌이[부어키]’에서는 연음이 일어나 이 그대로 발음되지만 부엌 밖[부억빡], ’부엌도[부억또], ‘부엌 안[부어간]’에서는 연음이 일어나지 않고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적용된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후행할 때에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적용된 이후에 연음이 된다. 형식 형태소와 실질 형태소는 국어의 정수(현대문법-형태론)’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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