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자료/국어학 (문법)

[심화] 제5장 음운의 변동 4. 구개음화

광합성 도우미 2025. 2. 2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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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 국어의 정수 (현대문법-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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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발음법 제17항을 보면, 받침 ',()'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고 적혀있다. ‘굳이궂이[구지]’와 같이 음운 변동이 일어난 후에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되는 것이다. 구개음화가 형태소 경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구개음화는 현대 국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형태소 안이나 합성어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형태소 경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연음보다 먼저 적용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대개 구개음화는 음운의 변동을 동반하지만, 한 음운 내의 변이음만을 변동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음운이 변동하지는 않는다. 이를 음성적 구개음화라고 한다. ‘녀석, 달력, 시간, 날씨등과 같이 ㄴ,,,ㅆ이 구개음화의 적용 환경에 놓이면 다른 경우보다 조음 위치가 뒤로 이동한다. 구개음화의 일종이지만 다른 음운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반면 굳이[구지], 기름[지름], []’ 등과 같이 ㄷ,,ㅎ의 구개음화는 모두 음운의 변동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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