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자료/국어학 (문법)

[심화] 제4장 음운론적 제약 2. 음소에 대한 음운론적 제약

광합성 도우미 2025. 2. 2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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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 국어의 정수 (현대문법-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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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음 치조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후음
전방성 + + - -  
설정성 - + + -  
           
 
공명성 - - - + - - - + + - - - - - - - - + -
지속성 - - - - - - - - + + + - - - - - - - +
비음성 - - - + - - - + - - - - - - - - - + -
소음성 - - - - - - - - - + + + + + - - - - -
긴장성 - + + - - + + - - - + - + + - + + - +/-
유기성 - + - - - + - - - - - - + - - + - - +/-

음운자질에서 소개했던 표를 보며, 음소에 대한 음운론적 제약을 살펴보자. 음소에 대한 음운론적 제약은 음소 구조 제약과 음소 배열 제약으로 나뉜다. 음소 구조 제약은 한 음운 내에서 발생하는 제약으로 음운 자질들의 결합에서 발생한다. 자음과 관련된 음소 구조 제약과 모음과 관련된 음소 구조 제약으로 나눌 수 있다.

자음과 관련된 음소 구조 제약을 살펴보자. 첫째, [-설정성][+소음성]이 결합된 자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음성 자음은 치조음이나 경구개음에만 나타나는 사실과 관련된다. 둘째, [-전방성, +설정성][+공명성]이 결합된 자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어에는 경구개 공명음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과 관련된다.

모음과 관련된 음소 구조 제약은 크게 단모음과 반모음으로 나눌 수 있다.

혀의 앞뒤


입술 모양
혀의 높낮이
전설모음 후설모음
평순 원순 평순 원순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단모음과 관련된 음소 구조 제약을 살펴보자. 첫째, [+성절성][+비음성]이 결합한 단모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어에는 비()모음이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사실과 관련된다. 둘째, [+저설성][+원순성]이 결합한 단모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어의 저모음은 원순 모음일 수 없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반모음과 관련된 음소 구조 제약을 살펴보자. 반모음은 [원순성][후설성]의 자질 값이 동일하다. [+원순성]이면 [+후설성], [-원순성]이면 [-후설성]이다. 국어의 반모음에는 'w''y' 밖에 없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음소 배열 제약은 음소와 음소의 결합에서 발생한다. 첫째, 평파열음 뒤에는 평장애음이 올 수 없다. 이 제약을 어기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평장애음을 경음으로 바꾼다. 둘째, ㄹ 뒤에는 ㄴ이 올 수 없다. 이 제약을 어기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ㄴ을 ㄹ로 바꾸거나 ㄹ을 탈락시킨다. 셋째, ㅎ과 평장애음은 인접할 수 없다. 이 제약을 어기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ㅎ과 평장애음이 축약되어 유기음이 된다. 넷째, 경구개음 ㅈ··ㅉ 뒤에는 반모음ㅣ가 올 수 없다. 이 제약을 어기는 형태가 만들어지면 반모음ㅣ가 탈락한다.

이 외에도 음소 관련 제약이 많다. 현실 발음을 고려한 음소 배열 제약도 있다. 이 경우 제약이긴 하지만 필수적이지 않다. 그렇게 발음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는 의미이다. ㅆ 앞에는 ㄷ이 올 수 없다, ㅎ은 모음과 모음 사이 또는 공명음과 모음 사이에 올 수 없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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