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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란 성질이 공통된 단어들을 모아 갈래를 지어 놓은 것이다. 단어들을 갈래 지을 때 활용되는 분류 기준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형태이다. 품사의 형태 변화가 있는 단어는 ‘가변어(=변화어)’로, 형태 변화가 없는 단어는 ‘불변어’로 구분한다. 둘째, 기능이다. 단어가 문장 속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말한다. 셋째, 의미이다. 단어가 지닌 의미에 따라 나뉜다.
형태 | 기능 | 의미 |
불변어 | 체언 | 명사, 대명사, 수사 |
수식언 | 관형사, 부사 | |
독립언 | 감탄사 | |
관계언 | 조사 | |
가변어(=변화어) | 서술격 조사 | |
용언 | 동사, 형용사 |
체언은 문장의 몸, 주체가 되는 자리에 나타나는 단어이다. 주로 주어가 되는 자리에 오며 조사와 결합하여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서술어 등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수식언은 다른 말을 수식하는 단어이다. 수식하는 말 앞에 쓰여 뒷말을 수식한다. 독립언은 문장 속의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성을 지닌 단어이다. 관계언은 앞 말에 붙어서 다양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추가하는 단어이다. 앞 말이 서술어와 관계를 맺도록 만든다. 용언은 어미를 취해 활용을 하는 단어이다. 문장에서 주로 서술어로 쓰이며 부사어의 수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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