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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문이란 화자의 부가된 정보전달 표지가 없는 문장이다. ‘철수는 어제 학교에서 영희를 만났다.’ 등과 같은 문장이다. 분열문이란 중립문의 정보 가운데에서 어느 한 정보를 선택하여 초점화한 문장이다. 아래 예와 같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서술어에 배치한다.
어제 학교에서 영희를 만난 사람(것)은 철수이다. 철수가 학교에서 영희를 만난 때(것)는 어제이다. |
문장 부사는 분열문을 이룰 수 있고 성분 부사는 이룰 수 없다고 하나 예외가 꽤 있어서, 분열문 여부로는 문장 부사와 성분 부사 구별이 어렵다.
ㄱ. 확실히 철수가 말했다. ㄴ. 설마 너까지 나를 의심하는 거야? |
‘확실히, 설마’는 모두 문장 부사이지만 ㄱ은 분열문을 만들 수 있으나 ㄴ은 분열문을 만들 수 없다. ‘철수가 말한 것은 확실하다.’는 문장으로서 성립하지만 ‘너까지 나를 의심하는 것이 설마이다.’는 비문이다.
ㄷ. 모교에 가끔 간다. ㄹ.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 |
‘매우, 자나깨나’는 모두 성분 부사이지만 ㄷ은 분열문을 만들 수 있으나 ㄹ은 분열문을 만들 수 없다. ‘모교에 가는 것은 가끔이다.’는 문장으로서 성립하지만 ‘그녀가 아름다운 것은 매우이다.’는 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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