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자료/국어학 (문법)

[심화] 제3장 품사 50. 존재사

광합성 도우미 2025. 7. 3. 12:19
반응형

'있다''없다'의 의미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존재사라는 새로운 품사를 설정할 수 있다. 다만 겨우 두 단어를 위해 품사를 새로 설정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동사, 형용사라는 기존의 관점에서 있다없다를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

학교 문법에서는 형용사로 분류한다. 그 근거는 첫째,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과의 결합이 부자연스럽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 ‘-()과의 결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존재'라는 의미는 동사적 의미 특성이라기보다 형용사적 의미 특성에 가깝기 때문이다.

 

[참고] ‘있다있다1있다2로 구분하여 각각을 형용사, 동사로 분류할 수도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