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자료/국어학 (문법)

제4장 음운론적 제약 2. 두음법칙 (한글 맞춤법 제10항, 제11항, 제12항)

광합성 도우미 2025. 2. 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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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 국어의 정수 (현대문법-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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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과 어두를 헷갈리는 학생들이 있다. 초성은 음절의 첫소리이고 어두는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소리이다. ‘멋지다의 경우 초성은 , , 이고 어두음은 이다. 두음법칙은 어두음과 관련된 법칙이다. 음절의 초성에 올 수 없는 자음은 단어의 첫머리에도 올 수 없지만 이는 음절 구조 제약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에 두음법칙에 포함하지 않는다.

두음법칙은 두 가지 단어 구조 제약, ‘①ㄹ은 어두에 올 수 없다어두에서는 나 반모음앞에 이 올 수 없다로 인해 발생한다. 이때의 단어는 통사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것만을 지칭하므로 의존명사에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리용), 양심(량심), 윤리(륜리)의 경우 표면상 ''이 탈락하는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 먼저 ''으로 바뀐 후 탈락했다. 이는 가 연속적으로 적용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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