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제2장 단어의 형성 16. 어휘적 접미사 예시 (당연히 모든 어휘적 접미사를 나열할 수는 없다.)

첫째, 명사에 붙는 어휘적 접미사를 살펴보자. ‘짜임새, 마음씨, 몸매, 값어치, 바둑이, 구경꾼, 잠보, 꾀보, 멋쟁이, 잎사귀’의 {-새}{-씨}{-매}{-어치}{-이}{-꾼}{-보}{-쟁이}{-사귀} 등이 있다.

둘째, 대명사에 붙는 어휘적 접미사를 살펴보자. ‘너희, 그들’의 {-희}{-들} 등이 있다.

셋째, 수사에 붙는 어휘적 접미사를 살펴보자. ‘셋째’의 {-째} 등이 있다.

넷째, 동사에 붙는 어휘적 접미사를 살펴보자. ‘깨뜨리다, 놓치다, 보이다, 피우다’의 {-뜨리-}{-치-}{-이-}{-우-} 등이 있다. {-뜨리-}, {-치-} 등은 강세의 의미를 더한다고 하여 ‘강세 접사’라 부른다. 품사에는 변화가 없지만 피동 접미사의 경우 타동사를 자동사로 바꾸고 사동 접미사의 경우 자동사를 타동사로 바꾼다. 피동문과 사동문은 ‘국어의 정수(현대문법-통사론)’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다섯째, 형용사에 붙는 어휘적 접미사를 살펴보자. ‘거멓다, 높다랗다’의 {-엏-}{-다랗-} 등이 있다.

여섯째, 부사에 붙는 어휘적 접미사를 살펴보자. ‘일찍이, 오뚝이, 다시금’의 {-이}{-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