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수학습자료/국어학 (문법)
[심화] 제2장 단어의 형성 0.조어법을 공부하기 전에
광합성 도우미
2025. 6. 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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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를 언급하고 싶다. 첫째, 표준국어대사전 검색을 생활화하자.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하여 공신력이 있다. 필자는 도메인 주소를 외워버렸다. ‘작은아버지’의 ‘작은’은 어근이었다가 접사였다가 다시 어근이 되었다. 접사는 표제어로 등재된다. 필자가 이 교재를 작성한 시점을 기준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532개의 접사가 등재되어 있다(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사전 통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또는 전공서에서는 접사로 보는데 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사전에서는 단일어 내지는 합성어로 보는 것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자.
둘째, 와일드카드(*)이다. 특이 형태소인지 불규칙 어근인지 등을 검색할 때에는 검색어 앞이나 뒤에 *을 붙여서 검색하자. 가령 ‘풋*’으로 검색하면 ‘풋강냉이, 풋고추’ 등 ‘풋’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모두 검색된다.
셋째, 직접 구성 요소 분석이다. 단어의 형성 과정을 분석할 때에는 직접 구성 요소(Immediate Constituents, I.C)로 분석한다. 직접 구성 요소란 구성을 층위로 갈랐을 때 제일 먼저 갈라지는 두 구성 요소를 말한다. 어떠한 구성에 일차적으로 직접 참여하는 구성 요소인 것이다. ‘첫날밤, 시부모, 놀이터, 금목걸이’는 [[첫날]밤], [시[부모]], [[놀이]터], [금[목[걸이]]]로 분석한다. 아래와 같이 수형도로 분석하기도 한다.
첫날밤 | 시부모 | 놀이터 | 금목걸이 | |||||||||||||||||||||||
첫 | 날 | 밤 | 시 | 부 | 모 | 놀 | 이 | 터 | 금 | 목 | 걸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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